★ 예스온 아.맛.국(여행맛집)

돈으로 살수없는것들,좋은책추천,독서하며 여름나기,읽을만한책

방구들 2015. 8. 8. 10:46

하기휴가가 가장 많은 8월 첫주가 끝나가고 있네요. 아울러 휴가시즌도 막바지인듯~

참으로 무더웠던 여름으로 기억 될것 같아요. 절정도 이런 절정은 별로인데 이번주 후반 부터는 다소 기온이 낮아진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고향에 노모가 살고 계시는데  지난 8월 1일 고향집엘 갔더니 노모께서 하시는말씀,

나이들어 선풍기 바람이 별로라 몇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올여름은 못견디어  선풍기를 사용하고 계신다고....

 

 

그리고는 돌아오니 올 여름은 사정상 휴가 계획이 없었는지라 갑자기 갈데가 없어요 흑~ 흑~ 흑~

하여 근래 개관한 마을 도서관을 갔다. 시원한 실내공기에 부러울께 없을정도의 무더위 나기 딱 좋은 곳임을  직감(?)하고  올 하루는 여기다 싶어 ㅋ ㅋ ㅋ   책을 잡아야 하기에 이곳 저곳 을 뒤지는데 개관한지 얼마 안돼 책종류가 많치 않았어요.

 

 

그리고 내 눈에 꽃힌 이 책 !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잘 알려진 27세 최연소 하버드대학 교수로 임용된

마이클 샌델의 2번째 베스트셀러 !

원제 : What money can’t buy

"돈으로 살수 없는것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카네기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강의, 논의하였다가 2012년 봄학기 ‘Markets & Morals’라는 이름으로 하버드대학교 철학강의로 개설되었다 한다.

책 속으로 들어가면  ~~

〈목차〉  서론 시장과 도덕        1. 새치기        2. 인센티브       3.시장은 어떻게 도덕을 밀어내는가  

              4. 삶과 죽음의 시장    5. 명명권

(26쪽) 우리는 시장 경제를 가진 시대에서 시장 사회를 이룬 시대로 휩쓸려왔다.우리가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다. 바로 불평등과 부패다. 우선 불평등에 관해 생각해보자. 모든 것이 거래 대상인 사회에서 생활하기란 재산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힘들다.

(59쪽) 냉소주의자들은 이미 특정 이해집단에 영향력과 특혜를 일상적으로 팔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의회가 일종의 사업체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의회가 이러한 점을 공공연하게 인정하고 공청회의 입장료를 받는 것은 어떨까? 대답은, 이미 의회가 시달리고 있는 로비활동, 정치가의 불법적인 영향력 행사, 자기거래(self-dealing) 또한 부패의 사례라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공익 측면에서 볼 때 정부의 타락을 뜻한다. 부패했다는 비난의 이면에는 기관(여기서는 의회)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목적을 위배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131,132쪽)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우리가 도덕적 영역 안에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재정적 인센티브에 의존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려면, 이러한 인센티브가 보호해야 할 태도와 규범을 변질시키는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려면, 시장논리가 도덕논리로 되어야 한다. 경제학자들은 결국 ‘도덕적으로 거래’해야 한다.

 (222쪽) 때로 우리는 시장이 제공하는 사회적 선을 위해서라면 도덕성을 잠식하는 시장 관행을 감내하겠다고 결정한다. 생명보험은 이런 식의 타협으로 시작되었다. 예기치 못한 죽음으로 생겨날 수 있는 재정적 위험에 대해서 가족과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는 지난 두 세기 넘게 한 개인의 생명에 피보험 이익을 가진 사람들이 사망을 놓고 도박을 벌이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마지못해 결론 내렸던 것이다.

 

(258쪽) 짐작건대 쇼핑객이 반대하는 이유는 사과에 부착된 광고 스티커 때문이 아니라 상업용 광고가 일상적인 삶을 침범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러워지는 것”은 사과가 아니라, 점점 시장가치와 상업적 감수성이 지배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독서감상문」

읽는도중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서 몇번이고 첵의 제목을 다시 보았다.제목은 "돈으로 살수 없는것들"인데 내용은 다 "돈이면 다 살수 있구나" 였다. 어쩌면 요즘 등장한달전문업체들과 유사하다 하겠지만 뭔가 비도덕적인   "대신 줄서기 와 새치기" 같용역서비스업, 죽음의 도박보험, 남 대신 사과해주기, 출산권리, 트로피헌터등은  윤리의 재화화, 개인만족을 위한 인류의 윤리파괴의 선구적(?) 역활.....   곳곳에서 몇몇 몰상식한 인간들의 몰지각한 머리에서 나오는 몹행위들!

 

불평등에 의해 돈에 노예가 되고, 빈익빈,부익부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할까? 더 심각한것은 개인을 넘어 조직,국가가 이를 묵인 또는 권장하기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례중 일부는 부와 물질과 무관하게, 일부는 그 대상이 무차별적이다.

시대의 지켜야할 가치성과 윤리성이 물질에 의해 무참히 버려지고 있음을 지적해 준 내용에 혹 빠져들게 했다.

 

 시장논리와 상업주의의 한계 아니 기준은 무엇일까?  돈으로 산듯한 내인생의 결혼 축사, 그리고 돈으로 부서지기도 하는 가정!

 인간의 도덕과 가치를 어느선에다 잣대를 대기가 힘들지만 결국 모든것을 돈으로 살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알아야 하고 이를 지켜야 하지 않겠나 한다.

몇해전에 읽은 동저자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의 내용중에「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라는  문구밖에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도 논쟁이 돼고 있는 " 자유지상주의"의 안락사 문제!

 저자는 우리 인간에게 과연 "무엇이 도덕덕이고 가치적인가? "라는 생각을 한층더 심오하게 생각핳 여지를 이 책에서 다시 제기하고 싶었던것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P.S :  이러한 감상문을 적어보는게 대학시절 유사한 내용으로 Report를 제출하고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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